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매년 가을에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화 축제입니다. 2024년 제24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3·15 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마산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화를 상업적으로 재배한 지역으로, 온화한 기후와 뛰어난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국화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시작된 마산국화축제는 매년 가을, 푸른 마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국화 작품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매년 개화 기록을 경신하는 다륜대작 ‘천향여심’으로, 이는 기네스북에도 오른 작품입니다. 또한, 밤바다를 수놓는 불꽃쇼와 드론 라이트쇼, 문화예술공연, 국화 인디 뮤직페스타, 치어리딩 공연, 군악대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국화 체험 활동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창원의 대표 음식거리인 마산어시장 아구찜거리와 장어구이거리에서 지역의 맛을 즐길 수 있어, 미식 여행을 겸한 방문객들에게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전통이 어우러진 축제로, 매년 가을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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